1.8월의 크리스마스 제작 노트
2005년도에 일본에서 리메이크가 되기도 했습니다.
2.영화의 줄거리
시한부 인생이지만 담담하게 아버지와 사진관을 운영하고 있는 주인공 정원.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정원은 평소의 일상을 살아갑니다. 가족들도 그를 평소와 다름없이 대합니다. 누나는 가끔 그에게 반찬을 가져다 줍니다. 현실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중입니다.
다림은 그 지역에 새로온 주차단속원입니다. 그의 사진관에 사진을 맡기러 들르며 그의 일상에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주유소에서도 마주치고 버스를 타고 지나가다가 그녀의 일하는 모습을 우연히 보기도 하며, 그렇게 다림은 정원의 일상에 서서히 스며들고 있습니다. 지친어느날은 그의 사진관에 잠시 앉아 사진이 나오는 시간동안 잠시 쉬기도 하고 무거운 짐을 그의 오토바이로 실어다 주기도 하죠. 그렇게 둘은 점차 가까워지는데 정원의 건강은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고통을 줄여주는 약을 타오는것 외에는 할수 있는것이 없습니다.
다림과 정원은 놀이동산도 놀러갑니다. 돌아오는길에 다림이 팔짱을 끼자 정원은 잠시 말을 더듬는 장면이 너무 재미있습니다.이렇게 서로의 사랑이 커져가는데 다림에게 말할 겨를도 없이 건강이 악화된 정원은 갑자기 병원에 실려가게 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다림, 마침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납니다. 며칠을 사진관 앞에서 기다리다가,며칠이 지나선 편지를 써서 사진관 문앞에 꽂아놓고 갑니다. 그래도 내내 닫혀있는 사진관을 보며,화가난 그녀는 사진관 유리창에 돌을 던집니다.
한참뒤에 병원에서 돌아온 정원, 다림이 남긴 편지와 깨진 사진관 유리창을 보게 됩니다. 정원은 그녀를 만나기 위해 구청으로 찾아가지만 그녀는 이미 떠나고 없습니다. 그녀에게 보낼 편지를 쓰지만 결국 붙이지 않습니다. 그녀가 자주 나타나는 길목으로 찾아가 기다립니다. 한참을 기다리다 그녀를 보게 됩니다. 끝내 인사는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혼자만의 작별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촬영장비들을 준비하기 시작하는 정원은 자신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1998년 겨울, 사랑을 간직한 채 떠날 수 있게 해준 당신께 고맙단 말을 독백으로 남기며, 문이 잠긴 사진관앞을 지나가던 다림이 자기의 사진이 걸린것을 한참을 바라보다 미소를 지으며 떠나갑니다.
3.영화정보
개봉 : 1998년 1월24일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멜로/ 로맨스
국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97분
배급 : 싸이더스
감독 :허진
수상내역 : 1998년
- [제19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후보
- [제19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후보
- [제19회 청룡영화상] 신인 감독상 후보
- [제19회 청룡영화상] 촬영상 후보
- [제36회 대종상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 [제36회 대종상 영화제] 각본상 수상
- [제36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감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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